캘거리 일상생활

다이어트를 살짝 시작해볼까

안녕캘거리 2021. 4. 26. 05:10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먹고 남편과 몸무게를 재보려고 했지만!!

남편이 다이어트는 월요일부터라며.. 오늘까지만 맛있게 먹고 내일부터 제대로 한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이 말만 매일 듣는중 ㅋㅋㅋㅋㅋ

건강하게 삼시세끼 먹으면서 빼야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운동도 제대로 안하는 의지박약이라 그냥 저녁을 포기해야겠다.

비록 어제 저녁 그것도 아홉시가 다 된 시각에 박막례 할머니 간장 국수를 만들어 먹었지만,

(이게 엄청 핫하기에 너무 궁금해서 해먹어봤다. 아기들이 좋아할 맛 ㅋㅋ 맛있긴 했지만 내 취향은 빨간 비빔국수 ㅋㅋ)

오늘부터는 정말 저녁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

남편이 일주일에 4일 출근 3일 쉬니까 4일동안은 다이어트 3일 중 하루 이틀은 치팅 ㅋㅋㅋㅋ 다이어트가 되려나 ㅋㅋ

 

일단!

1. 저녁 굶기 ( 6시 이후 금식) 

2. 일주일 하루만 치팅

3. 일주일에 3일 이상 운동 ( 홈트, 인라인, 자전거, 걷기 등등)

4. 매일 스트레칭 ( 다노, 땅끄부부)

 

요 네 가지만 지킬 수 있도록!!

남편 퇴근하면 같이 스트레칭해야겠다.

 

오늘의 점심은 

남편이 도시락으로 닭가슴살을 싸가지고  갔는데 남은 닭가슴살로 요리를 해보았다.

요리라고 하기엔 볶은 게 다지만... 무튼 ㅎㅎ

 

코스트코에서 산 냉동야채! 옥수수가 들어있어서 볶아먹으면 달달하니 맛있다. 이렇게라도 야채 섭취를 하려 한다.

 

먼저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 파, 냉동야채를 넣고 볶아준다.

올리브 오일은 몸에 좋다 했음. 당근도 볶은 게 더 좋다고 들은 거 같은데...

 

여기에 남은 닭가슴살 잘라서 넣고, 너무 슴슴하니까 고춧가루, 간장, 설탕 조금 넣고 볶았다. 

왜 이렇게 팬이랑 인덕션이 더러워 보이는지 모르겠다..

매일 닦는데..  기름이 튀어서 그런 걸 거야..ㅠㅜ

 

완성!! 맛있어 보인당 ㅋㅋㅋ

내 눈에만 맛있어 보이나?? 

 

먹어보면 그냥 그렇다.. 먹을만한 정도 ㅋㅋㅋㅋ

요리하기 귀찮을 때 대충 끼니 때우기에 괜찮을 것 같다.